안녕하세요… 현 고2학생인데요, 2학년이 되고 점점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고 너무 쉬지않고 달렸는지 재미가 없어졌는지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도 지쳤고 도움안되는 수행으로 시간 날리는것도 지친것 같아요. 1학년때는 2.9->1.7정도로 올렸는데 올해 다른 학교로 전학오고 2.4정도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더 떨어질것 같아요. 심각한건 시험 일주일 남았는데 슬럼프가 와서 정신적으로 힘든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께 학교 그만두고 정시하고싶다고 했는데 부모님께선 반대하셔요… 솔직히 모고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닌데 충분히 올릴 수 있을것 같고 학교 다닐 때보단 덜 나태해질것 같아서,.. 전학 온 학교가 시골이라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고있는데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학교도 너무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느낌이에요. 근데 요즘에는 제가 정시얘기만 하면 부모님이 제가 주변사람들 속썩인다고 하시고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요. 모고 성적은 국어3,4 영어3 수학1 정도입니다. 국어랑 영어는 솔직히 아직 제대로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한번 깊게 공부하고싶어요. 과탐은 하는 만큼 나오구요… 제가 정시로 틀어도 괜찮을까요…?? 만약 괜찮다면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까요. 부모님 최대걱정은 지금 시골에 살고있어서 저를 자퇴시키면 대치 쪽으로 학원을 보내야하는데 돈부담이 크고 집이랑 너무 멀어서 걱정하시는것 같아요.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제 장래희망은 연구원 쪽이에요. 현재는 수학자나 뇌과학자에 관심이 가장 많아요 그리고 수학이나 과학은 공부하는거 정말 좋아하지만 국어랑 영어는 솔직히 조금 재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