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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나서 손 저림 저번주 금요일날 헌혈했습니다근데 오늘 낮에 수영을 했을 때 손끝이 저렸는데지금까지
저번주 금요일날 헌혈했습니다근데 오늘 낮에 수영을 했을 때 손끝이 저렸는데지금까지 계속 저립니다헌혈 때문일까요? 헌혈때문이면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까요?아니면 제가 팔을 과도하게 써서 생긴 일시적인 증상일까요?
질문자님의 상황을 정리해보면요:
헌혈이 원인일 수도 있고, 수영 등 팔 사용으로 인한 일시적 신경 압박일 수도 있어요. 아래에서 가능성별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 헌혈 후 손 저림이 생길 수 있나요?
네, 드물지만 헌혈 부위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이 자극될 경우
손목부터 손끝까지 저린 느낌이 며칠 이상 갈 수 있어요.
특히,
채혈 시 바늘이 신경 가까이 찔렸거나,
바늘 고정 테이프를 너무 세게 붙였거나,
채혈 후 팔을 많이 움직였거나 무거운 걸 들었을 경우
→ ‘요측신경’ 또는 '정중신경' 자극으로 저림이 생길 수 있어요.
이 경우엔 보통 같은 팔 손끝(엄지, 검지 쪽)에 저림이 나타나고,
휴식 시 차차 회복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2. 수영 후 저림이 시작됐다면?
→ 어깨, 목, 팔의 과사용으로 인한 신경 눌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수영 중 팔을 반복적으로 젖히거나, 어깨를 과하게 회전하면
팔신경총(상완신경총)이나 손목의 신경이 눌려 저림이 올 수 있어요.
이럴 땐:
저림이 운동 후 바로 시작되고
팔이나 손목을 움직이면 더 심해지고
손끝만 저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들어요
→ 일시적 신경 눌림이나 근육 긴장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그럼 병원은 언제 가야 할까요?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병원 진료를 권장드려요:
저림이 3일 이상 계속된다
손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한쪽 손만 유독 차가워지거나 색이 변한다
자는 동안에도 계속 저린 느낌이 들거나 아프다
→ 이 경우엔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확인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간단한 신경압박 검사나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대처는요:
1. 해당 팔에 무리 주지 않기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오래 타자 금지)
2. 손목/팔 마사지, 따뜻한 찜질
→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3. 잠잘 때 팔 올리지 말고, 팔이 심장보다 아래로 가지 않게 유지하기
4. 저림 지속 시 진료 예약 (신경과, 정형외과 모두 가능)
헌혈 자체가 직접 원인일 수도 있지만,
수영 후 시작된 걸로 보면 과사용/신경 자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지금은 일단 팔을 무리하지 않고 1~2일 관찰해보시고,
지속되면 꼭 병원 진료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질문자님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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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