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집을 안 들리고 바로 카페에서 공부를 했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랑동생은 집에서 밥을 혼자 먹었고요 전 근처 편의점에서 먹었어요. 그날은 학원도 좀 늦게 끝나서 10시에 집을 왔는데요, 제가 오는 길에 계단을 탔다는 이유인지 몰라도 엄마가 저한테 화를 냈어요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 안 그래도 어제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동생이랑도 싸우고 오래된 3년지기 친구들이랑도 절교하고 우리반 친구들한테는 소외감을 느끼고, 성적도 잘 안나오고… 전 여러모로 제 나름대로의 고민이 많은데 엄마는 엄마 핑계 대지말라면서 저랑 공부하는 친구랑 저랑 비교하는 것만 같고, 모르겠어요. 저도 언성이 좀 높아져서 싸웠는데 엄마가 핸드폰 아이패드 저녁에 가져가서 제가 알람 맞추는걸 깜빡했어요. 헤이카카오로도 맞춰놨는데 못 듣고… 결국 오늘 지각을 해버렸어요. 9시전엔 일어나서 미인정은 아니고 선생님께 아파서 못 간다고 했는데 엄마가 일 중이라 핸드폰을 못보다가 지금 봐서 저한테 엄청 화내요쌤한테 거짓말하고, 엄마한테 얘기안하고 마음대로 빠지고… 그래서 반성문을 쓰래요근데 어제의 일도 같이 잘못한 점을 쓰래요. 전 잘못한게 없다 생각하는데…어떡하죠? 엄마가 이런 점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