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남학생입니다. 6월 중순 때부터 같이 연애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연애를 어느정도 해봤고, 제 여자친구는 제가 첫 남자친구래요. 평소에는 다른 친구들이 놀랄만큼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제 이상형이 제 여자친구 같은 사람으로 바뀌고, ‘아 내가 사랑받고 있고 나도 얘를 진짜 사랑하는구나’ 를 깨달을 만큼 정말 서로 좋아하며 연애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방학을 시작한 후 여자친구가 학원과 같은 학업적 문제로 연락도 잘 못하고 전화도 잘 못할 뿐더러, 방학하고 2주가 지난 지금 시점까지 딱 한 번 데이트를 했을 정도로 진짜 바빠요. 근데 이 동안 점점 말투가 변해가면서 엉, 그래, 네, 알겟어 와 같은 단답의 빈도수도 늘었어요. 혹시 몰라서 제 여친이랑 정말 친했던 친구한테 혹시 걔한테 나랑 잘 지내고 있냐 이런 뉘앙스로 물어봐달라고 부탁을 하였어요. 근데 여자친구도 저희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걸 아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혼자 해결할게’ 등과 같은 답을 하였어요. 저는 처음에는 아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 지난 날을 좀 돌아봤었는데여자랑 연락하는 등 여자 문제를 일으킨 건 없구요, 거짓말을 하거나, 제 생각으로는 미움 살 행동은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럼 뭐가 문제지 싶어서 생각해보면 학업문제나 여친이 마음이 식었다거나, 이런 문제 밖에 없었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잃기 싫다보니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떻게 해야 이 관계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조심스레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