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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스럽지 않은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애같아서 힘들어요제 남자친구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완전 테토남이에요근데
남자친구가 애같아서 힘들어요제 남자친구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완전 테토남이에요근데 문제는 테토남자가 아니라 테토남자애 같아요약간 아들 육아하는 기분이에요실제로 연하기도 합니다남자답게 저한테 잘해주려고 하긴 하는데, 제가 볼 땐 정말 제가 행복해했으면 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행동하는 것 같아요제가 바라는 것이 아닌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고 나를 위해 헌신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가끔은 제가 바라는 것을 해줄 때도 그냥 그 행동을 한 자기 자신을 너무 뿌듯해해요제가 이렇게 말했다고 고마움을 모르는 거 아니냐는 말은 사양할게요 전 진심으로 고마움을 잘 표현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 전혀 없고요 절대 받기만 하지도 않고요그럼 헤어지면 되지 왜 이런 고민을 남기냐고 생각하시겠죠?헤어지고 싶은 마음과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을 저울질하고 있는 중인데 쉽게 결정되지 않네요헤어지고 싶은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너무 애같아서, 너무 자주 아파서(근데 저는 이게 자기관리 부족이라고 생각해요)입니다.헤어지고 싶지 않은 이유는 이 친구가 그래도 저의 기분을 잘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저의 기분을 오락가락 하게 하는 것도 남자친구네요..ㅎ사실 저도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남친 육아하는 것 같은 연애를 해보신 분 있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그런데 연인의 기분들 잘 받아주는 건 님 남친만의 장점이 아니라
정상적인 연인 사이의 당연한 이야기 인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