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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족해요 그냥 감정표출하느라 막쓴거에요 읽기 어려울거니까 안읽으셔도 돼요저는 고 1 학생
그냥 감정표출하느라 막쓴거에요 읽기 어려울거니까 안읽으셔도 돼요저는 고 1 학생 입니다.오늘 부모님과 갈등이 있었는데요 처음엔 정말 사소한 일 하나 때문에 기분이 좀 상했나봐요 그런데 부모님과 대화하다가 기분이 나쁜 상태여서 그랬는지 말투가 예의 없게 나왔어요 아빠가 그래서화가 나셔서 그 뒤로 조금 언성이 높아졌어요 그 뒤로 성적이나 핸드폰 사용 이야기가 나왔는데저번 중간고사 성적이 많이 안좋았어요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보다 많이 부족했나봐요 그 뒤로 저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부모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은것같아요 사실 제가 생각해도 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매우 많고 남들에 비해 공부시간 정말 적은데 그래도 수행평가 준비도 열심히 하고 동아리도 챙기고 독서도 챙기려고 했어요 근데 다른애들은 더 많은 활동 하면서도 전혀 힘든기색 없던데 저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남들보다 너무 부족한데도 왜그럴까요 다른 애들은 성적도 좋고 화장도 잘하고 마르고 여행도 잘 다니고 잘 노는데 저는 왜 한개도 잘하는게 없을까요 하고싶은 일은 있는데 그 진로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정말 하고싶은데 노력하는건 왜이렇게 힘이들까요 정말 하고싶은데 제가 좋은성적 받고 싶어서 노력하는건데 왜 지칠까요 제가 좋아하는 일에는 재능이 없어서 공부라도 열심히 하려는건데 노력도 재능인것같아요 이런 말 뒤에 회피해서 남들보다 부족한것을 합리화하긴 싫지만요..엄마아빠는 공부에 더 노력하라고 하시면서도 일찍 자라고 하시고 운동하고 피아노도 꾸준히 치는걸 원하시고 그래요 제가 다 하고 싶은거긴 한데 왜인지 부담 되는 것 같아요잘하려고 해도 계속 폰이 보고싶고 집중력이 흐려져요남들보다 부족한것같아도 나름 애쓰고 있는데 부모님은 그걸 몰라 주시는것같아요 그냥 위로해주샸으면 좋겠는데 알아듣지도 못하겠는 조언만 해주셔요..제가 시험 망치고 중학교 때랑 많이 달라서 좀 울긴 했어요 그래서 스스로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중이고요 그런데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부모님께서 너 노력 많이 하고있는거 아니다, 남들은 더 많이 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좀 싫은 것 같아요그 뒤로 제가 힘들다고 했더니 또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라는 말하시는데 너무 모순된것같고 그냥 모르겠어요 이제 기억 안나는것같아요그리고 틀리는게 무서워요 처음 배우면 당연한건데 수학 풀때도 확신이 안서면 진행을 못하겠고 그런걸 남한테 보이는게 싫어요 선생님께서는 알려주려고 하시는데죄송합니다.. 곧 지울거에요
불안과 부담 속에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부모님과의 소통이 더 원활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