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고민, 독거자취우울 저는 7~8년째 혼자 살고있는이십대후반입니다.가족이랑 같이 사는건 불가능하고요,딱히 가까이 살고싶지도 않습니다굳이
진지한 고민, 독거자취우울
저는 7~8년째 혼자 살고있는이십대후반입니다.가족이랑 같이 사는건 불가능하고요,딱히 가까이 살고싶지도 않습니다굳이 그럴만한 가치가 없습니다.두세달에 한번씩 봅니다.사이가 나쁘진 않습니다만결코 한집에서 같이 살수는 없습니다. 절대.(쓰다보면 길어지니 가족관련내용은 생략)친구나 애인도 없고정해진 직업도 없습니다.동식물도 키워봤는데죽거나 아프거나 이런게 너무안타깝고,동물병원비는 상상초월 사기꾼수준이고,좋다고 키우다가 버리고싶지도 않고,알러지 문제 등 키우고싶지않습니다제가 외출하는동안 혼자남겨질것도 싫고요저는 금붕어 한마리 죽는것도 무척속상해서 못키우겠습니다사람들이삶은 어차피 외롭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이겨내야하는거다 등등 이런말들 하는데저한테 전혀 도움안되고 더 우울합니다심할때는 가끔마트에서 쇼핑 보다가, 또는 길거리 사람들보면 누가보든말든 막 눈물이 나와요누구보라고 동정사려고 그런게아니라같이 알고지낼사람 있는게 부럽고제 팔자가 한탄스러워서 그냥 나와요60살 정도살면 다 산건데곧30인데 인생 너무 짧고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직장생활 잠깐해봤는데 직장생활해도 친해질만한 사람 없으면 퇴근길&집와서 외로운건 똑같더군요저는 동거인이 없으면 너무 무너지고 피폐해지네요엄마나 할머니랑 살때라든지연애할때라든지(동거는 안함)이럴땐 저는 굉장히 열심히 살고 자기관리 잘하고 그런사람인데혼자살면 꼭 집안도 난장판되고일어날 힘도 안나고 누워만있고 이러네요결혼이라도 해야되는건가 해서소개팅,중매앱 이것저것 깔아봤는데제가 또 아무나와 친해지는 가벼운성격은 아니라서 전혀 건진게없습니다그리고 현실적으로 당연히직업이 없는데 결혼하려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취집이란 말도 있던데 저는그런부류여자도 아니고요오히려 남편보다 내가 더벌어야 맘편한 성격이고요기숙사나 셰어하우스는가족도 친구도 아닌 사람들과 같이살거나공유공간이 있다는게 너무불편해서 불가능해요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야되는걸까요?동거인(가족,식구)이 없으니삶의 에너지라고는 생기질 않습니다외로울시간도 없으려고 ,다행히 제가 일하는건 좋아해서 일구하고 있는데그흔한 편의점 알바하나 안구해져요.저는 서울권 4년제 대학 졸업자고요취업준비는 미리 안해서 이지경이긴합니다이점은 반성합니다하루에 개인사업장가게든,고졸도 지원가능한 월급직장이든어디든 제가 지원해볼만한곳은 써보면서하루에 면접 3개보러 가기도 하고 그러고 있고자기계발, 하고싶은 공부도 독학하고 있어요그냥 한심한 백수년은 아닙니다근데 친구도 가족도 없는삶이 뭔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관심사가 다양해서 혼자 영화드라마요리글쓰기등 취미도 많긴합니다만이걸 다 24시간 365일 10년가까이 혼자하고 있으니..***중요***시덥잖은 위로는 쓰지마시고요 (저한테 전혀도움도 안되고 그러므로 필요도 없습니다)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똑똑한 답변 원합니다감사합니다
혼자 사는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활동을 늘리고
자신에게 맞는 인간관계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