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솔직히 다들 진로를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현타가 많이 옵니다 그래서 하려고 하는데 막상하려고 하면 집중도 안 도ㅣ고 그냥 하기 싫고 다 짜증만 납니다 그래서 평균 성적도 40대 나오는데 희망진로가 유치원 교사 간호사 보건교사 이렇게 있는데 유치원 교사는 돈을 얼마 못 본다고 하시는데 제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긴하지만 혈실을 생각하면 좀 아인거 같고.. 그래서 성인들을 대략 얼마 벌어야 하는지랑 직업추천들 좀 해주세요.. 공부는 오늘 부터 열심히 하겟슴니다..ㅎㅎㅎ
누구보다 진심으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모두가 열심히 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기분, 정말 속상하고 조급해지죠.
중학교 3학년이면 진로가 정해져 있는 친구들도 있고, 아직 모르는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누구는 목표가 뚜렷한 것 같고, 나는 갈팡질팡하면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이 몰려와요.
그럴 땐 '지금 내가 흔들리는 게 이상한 게 아니고,
오히려 진짜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희망 진로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 '유아교육과' 진학이 필요하고, 졸업 후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을 얻어야 해요.
- 공립보다는 사립 유치원이 많고, 근무환경이나 급여는 기관마다 차이가 커요.
- 평균 연봉은 약 2,400~2,800만 원 정도, 처음엔 월 180~200만 원 선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면 정말 보람 있는 직업이지만, 업무량에 비해 대우가 아쉬운 곳도 많아요.
- '간호학과' 진학 후 간호사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해요.
- 병원 규모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신입 기준 연봉은 3,500만 원~4,000만 원 이상 되는 경우도 있어요.
- 다만 교대근무, 야간근무, 정서적 스트레스 등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해요.
- 간호학과 또는 보건 관련 학과 졸업 + 교직이수 + 보건교사 임용시험 통과가 필요해요.
- '간호사 출신 + 교직이수자'가 임용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요.
- 교사 직군이라 공무원 급여 체계에 따르고, 평균 연봉은 약 3,000만 원 중후반~4,000만 원대예요.
보통 1인 기준 월 250만 원 이상이면 '자립'이 가능하고,
300만 원 이상이면 '생활비 + 저축'도 가능하다고 봐요.
‘내가 오래 버틸 수 있는 일’, ‘가치 있다고 느끼는 일’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버는 돈이 많아도 결국 오래 못 가요.
- 사람을 좋아하고, 누군가를 돌보고 싶다면 →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건교사
- 교육에 관심이 있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 유아교육 전공, 초등특수교사
- 안정적인 근무를 원한다면 → 보건직 공무원, 의료기술직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 말보다 실습이나 체험이 잘 맞는다면 → 전문대 실용직종(물리치료, 치위생, 뷰티계열 등)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조급함은 질문자님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변하고 싶고,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마음이 있다면, 지금부터 무엇을 하든 절대 늦지 않았어요.
그게 앞으로 질문자님의 삶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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