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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이겨내는법 좀 알려주세요 (좀 많이 길어요) 방금 쓰다가 다 날라갔긴한데 다시 써볼게요 하 ..ㅠ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방금 쓰다가 다 날라갔긴한데 다시 써볼게요 하 ..ㅠ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12년생 학생입니다 근데 빠른이라 지금 11년생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아직 학생이고 어린데 뭔 정신병이냐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일단 저는 초4때부터 그랬던거같아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는 그림쟁이입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열등감과 자존감이 낮다는걸 아시잖아요 남의 그림과 내 그림을 비교하며 쟤는 나랑 동갑인데 왜이렇게 잘그리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무렵 학업 스트레스도 조금씩 커졌어요 그러다 틱톡에서 자해라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초4때 학원에서 연필로 처음 자해를 했습니다 아무느낌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날카로운 물건들로 변해갔어요 연필에서 샤프 샤프에서 가위날 가위날에서 커터칼 그렇게 5학년때부터 커터칼로 자해를 했습니다 그러다 팔에 있는 그어진 상처들을 언니가 발견했습니다 언니가 울면서 부모님에게 말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완전히 기독교라서 모든걸 예수님으로 따집니다 화나면 예수님얘기 기쁘면 예수님얘기 그냥 집안에도 말씀으로 덮혀있을정도로 예수님을 좋아하십니다 그런 부모님의 딸이 자해를 하고있다? 정말 미치겠죠 화를내며 역시나 가장 첫번째로 나온 말이 하나님이 주신 몸에 왜 스스로 상처를 내냐 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자해를 들키고 남이 알아줬다는 생각때문인지 좀 나아졌어요 그래도 스트레스받을때마다 자해를 안보이는곳에 계속 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며 초등학교땐 없던 친구가 생기고 조금 노는 무리에 들어갔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이순간이 끊기지않았으면 좋겠고 그냥 죽어도 좋을만큼 행복했어요 매일매일놀고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림도 안그리고 놀기만 했어요 그러다 2학기때 그 무리 중심인얘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전학을 가게됬습니다 이게 문제였던거같아요 당시에는 그냥 좀 슬프고 버틸만 했어요 근데 한 9월달쯤부터 뭔가 어딘가 텅빈 느낌이 들며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때는 우울보다 공허였던거같아요 인생이 뭔가 무거워지는 느낌이였어요 미래가 없을거같은 느낌? 아마 번아웃이 아니엿을까 생각해봅니다 자해도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조금씩 했었어요 그래도 학교가 재밌어서 매일매일 학교가는게 기대됬었어요 제가 반에서 주요인물?같은 느낌이고 개그캐 느낌이였어서 재밌었던거같아요 중심이 되는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하지만 중2가 되었어요 솔직히 친구도 진짜 친구들 한두명이고 나머지는 거의다 겉친이 되었어요 제가 열심히 친구들과 지낸 이유가 사라졌죠 그리고 그림도 다시 그리려해도 몇개월을 안그려 손도 다 굳었습니다 그사이 다른 동갑들은 훨씬더 잘그리게되었고 공부도 잘 못하게되었습니다 adhd때문이에요 오빠의 adhd약도 함께 먹고있습니다 그리고 반에서 중심도 아니게 되었고 그냥 개그캐역할이였어요 근데 그 개그도 이렇게까지하지않으면 버려질까봐 그랬던거고요 늘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어요 사는 이유를 모르겠고 늘 죽ㄱ싶었고 행복과는 점점 멀어져갔어요 이때부터는 진짜 우울증의 시작같아요 기억력도 현저이 낮아지고 친구들도 점점 내곁을 떠나가는거같고 그림은 안그려지고 얼굴은 점점더 못생겨져보이고 미칠거같았습니다 그러다 유일하게 남은 한 친구마저 싸워서 보냈었습니다 진짜로 남은게 하나도 없었어요 안그래도 심리적으로 우울하고 죽을거같은데 이러니까 점점 나에게 벌주는 형식으로 자해를 더 쎄게하고 내 자신은 더욱더 힘들게했습니다 부모님께 핑계도 대서 손목보호대도 썻었고요 진짜 죽ㄱ싶고 앞길이 없을거같고 다 포기하고싶었는데 그냥 나중의 내모습이 궁금해서 죽지않고 그냥 모든걸 포기한채 죽은듯이 살았어요 담배에도 손을 댔고 술도 약간씩 먹었습니다 그러다 지식인에 자살암시글?같은걸 적었었습니다 실제로 죽을려던건 아니였고 그냥 위로가 받고싶었었나봐요 그리고 잠에 들었더니 새벽에 경찰들이 와있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부모님이 다시한번 저의 그런 사실들을 아셨죠 근데 이번엔 태도가 달라지셨어요 오히려 상냥하게 바뀌었습니다 너무 역겨웠어요 동정하는거같아서 기분이 더럽고 제발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히려 날 때리면서 뭐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뭐 금방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 일 이후로 바뀐게 있다고하면 부모님이 그냥 너 하고싶은거 하라고 그림입시학원을 보내주셨어요 참고로 뭐 정신상태는 더욱 안좋아졌습니다 ..ㅎㅎ 솔직히 저는 애니쪽으로 가고싶었는데 말했다시피 부모님이 기독교시라서 그런 그림체를 극극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억지로 서양화를 배웠어요 계속 배우다 원하지도 않는 그림을 그리는것이 질리고 정신상태는 더더욱 안좋아졌어요 근데 제 정신건강을 극도록 나쁘게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 지식인에서 올라온 경찰들이 학교 쌤들에게도 제 일을 말하셨더라고요 아 .. 안그래도 안좋아하던 체육쌤이 저를 불러 손목을 걷어올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상황이 정말 토항거같고 죽ㄱ싶습니다 뭘 올리라는데 어쩌겠어요 소매릉 걷고 제 상처를 보셨습니다 선생님이 제 흉터를 보시고 뭐라뭐라 말했는데 심장이 빨리뛰고 눈물이 나올려는걸 참느라 기억이 잘 나지않습니다 그렇게 학교 화장실에서 울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이 자해를 한다 그러면 당연히 걱정하고 그러시겠죠 저도 알고있는데 제 심리가 잘못 알았나봐요 그걸 그날 이후로 그체육 선생님 얼굴을 못 마주치겠고 그날 생각만 하면 죽고싶고 그선생님 또래 남성분들 그 선생님 몸집 이런게 비슷한 사람만 봐도 토할거같고 눈을 못보겠고 심장이 떨렸습니다 더 나아가 성인 남성을 봐도 떨릴때가 있어요식욕도 땡기지않아서 5일만에 5kg이 빠졌습니다 심한 ptsd가 생겼어요 아직까지도 그래서 그선생님이 말을 거시면 대답을 못하겠고 토할거같고 선생님을 때리고싶다는 충동이 계속 들어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마주쳐야할 선생님인데 어떡하죠 저 너무 무서워요 울고싶고 주저앉고싶어요 물론 자해는 줄였습니다 이제 거의 안해요 근데 이젠 트라우마때문에 너무 버티기 힘듭니다 이겨내려고 노력해도 계속 그선생님이 떠올라 방해해요 한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많이 힘듭니다 저와 같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에게 다정하게 뭘 말하는게 역겹고 트라우마로 계속 남습니다 그리고 또 그림에 관해서는 부모님이 애니로 바꿔주셨는데 어째선지 행복하지않았어요 정신상태가 많이 불안해서 그런걸까요 그래서 일단 미술학원을 다 끊었습니다 공부만 하고있어요 저는 정말 낫고싶어요 이겨내고 싶어요 하지만 정신과 상담은 형편도 안되고 부모님에게 말해봐도 안된다거 하셔요 그래서 혼자 이겨내야할거같습니다 트라우마가 점점더 심해져서 정신상태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있는거같아요 외모때문에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도 하게되고 몸 상태가계속 안좋고 ..집중력도 엄청 안좋아졌어요 정신병 자가진단을 해보면 거의다 심한 수준이 나와요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게 썼네요 .. 만약 여기까지 읽어주신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하면 이겨낼수있나요 우울증 트라우마 모든것들을요 저는 이렇게 제 청춘을 보내고싶지않아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참으로안타까운 어린학생들의심적트라우마랍니다.
이럴때는 누구의조언도 마음에안와닫는답니다.
본인스스로 해결해야되는데요,
한갖이조언을한다면 마인드콘트롤을해보세요,
많은심적인 변화가생길것입니다.
결국 나의인생은 나의것이지요,
자해?그런걸로쾌감을얻는것보다
마인드콘트롤로 쾌감을얻는것이 훨씬 좋답니다.
한번해보세요,
인생이달라져보인답니다.행복하세요,
항상좋은생각만하고 오늘도 즐거운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