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유발 증후군 (Habit cough or Psychogenic cough) 기침 후 증후군 (Post-infectious cough) 천식 또는 변형된 천식 (Cough variant asthma)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침 유발 증후군은 스트레스, 불안, 혹은 무의식적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기침을 칭하며 특히 집중하거나 말할 때 사라지고, 쉴 때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고 밤에는 거의 안 하거나 덜하고 본인은 계속 "기침이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을 느끼고 의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약보다 인지행동치료나 심리적 접근이 더 효과적입니다.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기침이 수 주~수개월 남는 경우 기침 후 증후군을 의삼할 수 있으며 보통 가래는 없고 마른기침을 하고 항히스타민제, 흡입제, 스테로이드 계열 치료가 일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천식 또는 변형된 천식일 경우 특히 야간/이른 아침 기침이 심하고, 가래 없이 마른 기침하며 숨쉬기 힘든 느낌은 없더라도 기관지가 과민한 상태일 수 있어 흡입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침이 "의식할수록 나고", 집중하면 안 난다면 심리적 기전이 크다는 증거이며 정신적 요인과 연결된 기침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이런 경우 약보다는 오히려 인지행동치료(CBT) 또는 마인드풀니스 훈련, 호흡 훈련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을 "억지로 참으려고" 하지 말고, "기침 충동이 올라오는 걸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 훈련이 도움됩니다. 호흡 훈련 앱: 'Breathe'나 'Calm', 'Insight Timer' 같은 앱으로 5~10분씩 복식호흡 훈련해 보세요. 기침 전에 오는 느낌이 생기면 일부러 입을 살짝 다물고, 코로 천천히 숨 쉬며 넘겨보기 바랍니다.말을 천천히 하고 목을 자주 적시기 (물 조금씩 마시기) 바랍니다. 5주 이상 기침이면 내과나 호흡기내과에서 한 번 천식 관련 검사(폐기능검사)나 기관지 과민성 검사 해보시기 바랍니다. 항히스타민, 진해거담제 등에 효과가 없다면 흡입형 스테로이드 사용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침이 오래 가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은 결국 사라지며 기침이 평생 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특히 심리적 요인이 큰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방향만 잘 잡으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치료로서 심리적 요인 기반 접근 병행하여 CBT나 호흡 훈련 등 시도하십시오. 기침 충동이 올라오는 감각을 억제하려 하지 말고,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하십시오. 호흡기내과나 알레르기내과 등에서 정확한 진단 후 필요한 경우 흡입치료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