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때매 요즘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 1학년입니다.원래 만화랑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예체능 쪽으로진로를 정했었습니다(마음
중학교 1학년입니다.원래 만화랑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예체능 쪽으로진로를 정했었습니다(마음 속으로 정한 것이긴 하지만)그래서 어느 날은 부모님에게 미술학원을 등록하는 게 좋겠다, 예술고등학교든 뭐든 그림과 관련된 학원이나 학교를 가고 싶다, 라고 했는데..아니 저는 무조건 동의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서도 그림 그리고,그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갑자기'내가 지금 돈이 없다' '니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데 왜 미술학원을 다니냐''기안84, 침착맨같은 사람들은 미술학원 안 다녔는데 대박났다(잘 알지도 못함)''니가 결과물을 보여줘라' 라며 거절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 아버지가 제일 반대가 심하셨습니다.물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맞는 말을 해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후로도 진로나 입시 이야기가 나오면 꼭 저를 가지고 욕하시고, 또 뻔한 미술대학이나 웹툰작가 이야기를 하시며 저를 깎아내립니다.학원도 돈 없어서 못가서 제 힘으로 그림 공부하고 열심히 동영상도 찾아보는데 부모님은 제 노력을 못알아봐 주시네요.요즘 그냥 어머니, 아버지가 싫습니다. 둘 다 싸가지없고, 미술같은 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개지랄합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사고를 많이 쳤던 탓일까요? 인스타 나이 안되서 2000년생으로 속이고 한 게 잘못이고, 형한테 밥 먹고 나서 자리 치우라고 한 게정말 잘못인 건가요?저희 부모님은 잘못한 새끼들은 쳐맞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게 맞는 걸까요?이제 중1됐다고 수학학원을 보내셨습니다. 이제 일주일정도됐는데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 애들 사이에서 빡세다고 유명한 곳이라고 소문이 나있는 곳입니다.실제로 숙제도 많아요. 쌤도 성격 참 예민하시고 이해가 안됩니다. 오늘 토요일이라서 보강이 있었는데 분명,안내 사진에선 중1은 다각형을 공부한다고 되있길래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과목이 아니라서 안 갔습니다.같은 학원 다니고 있는 친구에게도 물어봤었는데 걔도저는 아니래요. 근데 오늘 전화가 오더니'왜 안오냐''그 친구가 학원원장도 아니고 어떻게 그걸 아냐''시험도 그따구로 쳐놓고 변명이나 하고 있냐''다음에도 이러면 진짜 가만 안둔다' 라며 화내셨습니다.아니 시험문제도 다 까먹어서 기억도 안나는 1학기 문제에다가 복습도 1학기 최대공약수밖에 안 나갔는데, 당연히 시험을 못치는게 당연한 결과죠.진짜 수학학원 일주일 다녔는데 죽고싶네요, 그냥 수학학원도 다 끊고. 미술만 하면서 살고 싶어요.너무 복잡하고 저의 생각만 담아서 조금 답하시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해결방법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이 밖에도 할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다 못적겠네요.지금 나온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지하나하나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진로든 특히 예체능은 돈없고 부모지원없으면 안가는게 백번나아요.
차라리 어른되고 본인이돈벌어 배우는게 마음편하고 정신병안걸린다는거에요.
안된다고하시면 옙하고 다른 미술다음으로관심잇는걸 보고 공부하시면됩니다.
그림은 취미로 책을더읽든 그림을 그려보든 하시고요.
지금 웹작하고 그림쪽진로잡은분들이 다 미대나오고 입시미술한거 아니거든요.
즉 질문자님에게도 길은 있으나 그게 미대루트는 아니란겁니다.
그리고 학원보강은 내수업진도아니라고 안나가는게아니랍니다...
상대방말이너무 싹퉁바가지없긴하지만.. 그렇습니다...
공부도놓지않아야하는건 내진로가 그림이 아니게될때를 위한
최후의 보루이자 태도와 노력을 만들기 위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