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40일 좀 넘게 사귀고 있는중입니다. 전 고2 남친은 고3이에요. 남친이랑은 7월초에 연락이 닿아 썸을 탔고 7월 후반에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남친이 예체능 입시를 하는데 입시반이 8월부터 시작하는거였더라고요. 썸탈때는 방학도 겹쳐있어서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2일정도는 꼭 만났엇어요. 입시반 시작하고 개학도 하고 나니까 연락이 진짜 거의 안되고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보게 되니까 좀 힘들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남친이 저한테 맘이 식은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서운한거도 쌓이게되더라고요.. 남친이 좀 줏대가 있는 편이라 자기가 싫어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사귄다고 말했던 사람이긴해도 연락이 진짜 너무 안되서..제가 이 얘길 한 번 꺼냈었는데 입시반 시작하고 나서 너무 바빠져서 연락을 잘 못했다 하면서 9월까지가 원서 넣고 학원 다니는 기간이라 딱 한달만 자기 믿고 기다려달라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느껴보는 감정을 줘서 신기하다고 느낀 사이에요. 그래서 저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한달뒤에 남친이 연락문제가 아예 바뀔거란 보장도 없고 지금 좀 힘들어서.. 헤어지기엔 너무 좋아해요. 제가 한달을 잘 버틸 수 있을까요ㅜㅜㅜ 어떻게 하면 버티는 이 한달이 금방 지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