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같은달 결혼식 제가 요번달에 결혼을 합니다 근데 제 친한친구가 같은달 먼저 결혼을
제가 요번달에 결혼을 합니다 근데 제 친한친구가 같은달 먼저 결혼을 합니다 보통 미신이지만 결혼식 참석하면 복을 가져다 줘서 제 복은 그리로 넘어간다는 말도안되는 미신이 있지요..전 아무 상관없이 친한친구여서 축하해주려고 참석을 하려 했으나 .. 저희 예비장모님이 예비 신부인 여자친구한테 친구 결혼식 참석 안햐주면 안되냐고 그러더라고요 .. 이거 장모님 말 안들을수도없고 이제는 가족이될분이신데 난감하네요 .. 안가는게 맞겠죠?!
미신이라면서요.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질문자님의 절친이 같은 달에 결혼식을 하는데 질문자님이 먼저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런데 그 절친이 자신의 결혼식 전에 남의 결혼식에 참석하면 복을 빼앗긴다며 오지 않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것 같으세요?
절친이라 생각했고 그 친구가 와서 축하해주길 바라고 나도 그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여 진심으로 축하해줄건데요.
그냥 그 친구가 미신을 믿어서 그래... 그리고 이해해 주실 건가요?
장모님의 생각도 중요해요. 장모님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죠.
아마 결혼해서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마다 장모님은 사위가 결혼식을 앞두고 남의 결혼식에 가서 그런다고 말할 겁니다. 질문자님께 직접 이야기 하지 않아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소리를 제3자에게서 듣는다면요... 그런 생각을 갖고 사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본다면요...
저라면 친구결혼식에 갈겁니다. 그리고 장모님께는 이렇게 말하겠죠. 저희 어머니께서 용하다는 스님에게서 부적을 바싼 돈을 주고 받아오셨다. 결혼을 앞두고 모든 액운을 없애주는 부적이란다.. 비싼 돈을 줬다며 매일 속옷에 넣고 다니라는데 귀찮다.. 물론 남의 결혼식에 간다고 복이 달아나거나 액운이 끼는 것도 막아준다고 한다... 이런 말을 해줄겁니다.
보통 우리나라 무속은 좋지 않은게 있으면 이것을 막아주는 또다른 무엇이 있습니다. 물론 돈이 들죠.
질문자께서 실제 무속인을 찾아가 부적을 받아오라는게 아닙니다. 장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그런 심리적요소로 사용하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