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아가진 않아요.

게임은 꽤 괜찮게 돌아가고 작업은 그럭저럭 돌아갑니다.

대학생이라 가정하고 2학년까지는 큰 프로젝트 할일이 적어서 쓸수 있을건데, 3~4학년때 큰 프로젝트하기시작하게되면 무조건 바꿔야해요. 작업물 몇시간 돌리다가 오류나서 마감 못지키는거 경험하게 될겁니다. 그때가서 부랴부랴 램 업그레이드해봐야 램은 작업물을 올리는 용도지 성능을 올리는 용도는 아니라서 작업시간은 별로 줄어들지 않을거고, CPU 업그레이드하려고해봐야 메인보드 호환문제가 있거나 가성비 안좋은 구형 상급 CPU를 써야하는데, 메인보드가 하급이라서 감당할 수 없는 CPU일테고,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하려고 해보니 파워가 부족할겁니다.

즉, 입문까지는 할만한데, 큰 프로젝트 시작하면 컴퓨터를 누가 시키지않아도 알아서 바꾸시게 될겁니다. 5600은 이제 구형이라 최신 부품들과 호환이 안되고, 업그레이드하려면 CPU+메인보드+램을 통째로 바꿔야하고 다른 부품들도 전부 가격낮추는데만 사용되는 부품들이라서 이걸 업그레이드하느니 그냥 컴퓨터 바꾸는게 더 낫기때문이죠.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보면 되요.

1. 가벼운 작업하시다가 컴퓨터 통째로 바꾸시거나

2. 예산 더 투입해서 큰 프로젝트도 가능한걸로 짜시거나...근데, 이건 300만원은 잡으셔야해요..

3. 가장 현실적인건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수준으로 메인보드를 중상급이상의 제품을 쓰고 파워 등을 좀 좋은걸로 쓰는거죠. 그런데, 그렇게 하려고해도 150만원정도는 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제품은 완본체도 없어서 견적을 짜야합니다.

영상편집이 없을 경우 AMD로 짜는게 업그레이드할때 훨씬 유리합니다. 인텔은 맨날 소켓바꿔서 신제품 나오면 구형되기 쉽상인데, AMD는 꽤 오랫동안 사용가능합니다. 그래도 영상편집에 한해서는 인텔로 가시는게 좋습니다만, 영상편집용 프로그램은 안보이네요.

메인보드는 9950x같은 최상급 작업용 CPU까지 사용가능(쿨러는 바꿔야함)하고, 파워는 5080까지 사용가능하다고 보시면되요. 케이스는 5090도 넉넉히 들어가고 저장장치도 여러개 끼우기 유리합니다. CPU는 게임은 9600이 더 좋은데, AMD 7700으로 바꾸는게 작업쪽으로는 더 좋아서 선택의 영역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