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당황스러우실 것 같네요. 호주는 단기 관광으로 가실 때도 ETA(전자여행허가)나 eVisitor 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체크인 시 항공사에서 전산으로 비자 유효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비자가 없으면 탑승 자체가 거절됩니다.

ETA는 보통 신청 후 몇 분 내에 승인되기도 하지만, 심사에 따라 수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 점검 직후라면 접속은 가능하더라도 승인이 바로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즉, 새벽 4시에 신청하셔도 오전 10시 비행기까지 승인이 확정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미 탑승 시간까지 6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으셨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비행기를 그대로 타는 건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하실 수 있는 방법은

1. 새벽 4시에 바로 신청 – 혹시 운 좋게 즉시 승인될 수 있으니 시도는 해보셔야 합니다.

2. 항공사에 연락 – 사정을 설명하고, 비자 문제로 탑승을 못할 경우 변경이나 환불 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미리 확인해두세요.

정리하면, 새벽 4시에 신청은 반드시 하셔야 하지만 내일 오전 10시 비행기 탑승은 상당히 불확실합니다.

가능하다면 비행 일정 변경도 대비해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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