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단체가 또 광화문에 집회를 열고 "사기 탄핵", "헌재 해체", "조기 대선 거부" 같은 주장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헌법재판관들을 ‘역적’이라 비난하고, “윤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죽기 살기로 싸우자”는 말까지 나왔더라고요.헌법재판소에서 8:0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렸고, 그걸로 법적 절차는 마무리된 건데 이걸 부정하고 거리에서 무조건 ‘사기’라 외치는 게 민주주의 원칙에 맞는 행동인가요?무엇보다도 목사라는 종교인의 위치에서 이런 정치적 선동에 앞장서는 게 타당한지, 또 이런 집회가 사회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는 건 아닌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