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저는 현재 만16세이고요. 저는 어릴때 부터 어머니한테 계속 맞아왔습니다. 제게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저는 현재 만16세이고요. 저는 어릴때 부터 어머니한테 계속 맞아왔습니다. 제게는 저보다 2살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동생과 자주 싸우는 편인데요. 우선 어릴 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어릴 때 말했다시피 어머니한테 지속적으로 맞아왔고요. 이유가 지금 생각해보니 별거 아닌거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기억나는 건 초등학교 2학년때 저는 학교에 갔을 때 아침에 양치를 안해서 혼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사용하신 방법으로는 아침마다 제가 양치를 안하면 때렸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라우마가 생겨서 양치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저는 그래서 혼나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주제를 정해 일기를 써 오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의 폭행 내용을 본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따로 불러 상담을 해주시고 저를 안아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선생님께 눈물을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고생했다고 말하는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저는 4학년 때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동생이랑 플레이를 했습니다. 저는 제가 힘들게 건축한 건물을 동생이 부수는걸 보며 화가 났었고 동생을 때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버지께서 저를 무자비하게 폭행을 했고 어찌나 심하던지 어머니께서도 놀라시며 애를 뭐 이렇게 만들어놨냐 하셨습니다. 그 당시 동생도 물론 저를 때렸습니다만, 아버지는 이유도 안 들어보시고 장녀라는 이유로 저만 때렸습니다. 그때 사진을 찍어뒀었지만 부모님이 다 날 사랑하셔서 그런거라 위안을 삼아 사진을 지웠습니다. 또 어머니는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을 땐 상관이 없었지만 기분이 안좋았을 때 사소한일이라도 꼭 저를 부르면서 혼을 냈습니다. 또 어떨때 어머니는 걸래질을 할때 무릎을 꿇고 하지 않았다면서 저를 때리더군요. 아버지는 저희 어머니가 베트남사람이라 문화차이가 있는거 라며 장녀니까 이해하라 하셨습니다. 또 제가 5학년때 부산 해운대에 갔었습니다. 제가 걷기 싫다고 징징거리긴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머니가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사람들 다 보는데서 저의 뺨을 계속 치셨습니다. 몇 대 치시더니 어머니도 시선이 느껴지는지 저를 남겨두시고 너는 내 자식이 아니라며 타지인 부산에서 저를 버리고 가족들과 가버리더군요. 저는 진짜 버린다는 두려움에 따라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어머니를 째려본다며 혼낼때의 일입니다. 저를 혼낼 때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맞아 맞기가 싫어 어머니께서 들고 계시던 매를 잡았습니다. 그러더니 저의 양팔과 양다리를 묶으시면서 저를 때리시더군요. 이 ㅅㄲ는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며 정말 많이 맞았었습니다. 결국 보다못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말리셨고, 저의 손에는 테이프자국과 줄자국이 가득하게 남아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긴팔을 입었습니다. 친구들은 평소 더위를 많이 타는 제가 긴팔을 입은것에 의문을 느꼈다 합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안보이는 팔뚝, 허벅지, 복부를 많이 때렸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최대한 추려 말한겁니다. 고등학생 저는 폭력에 못이겨 어머니를 때렸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잔소리를 하신다며 뺨을 계속 내리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어머니의 팔을 잡고 하지말라 소리쳤습니다. 그결과 저는 어머니를 밀쳤고 어머니는 더 화가나 저의 목을 졸랐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짐승ㅅㄲ라 하더군요. 저는 어머니에게 하지 말어야 할 말인 죽여버릴거라 했었고, 어머니의 배를 잘로 찼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왔고, 어머니의 좋지 않은면을 어려서부터 학습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천륜을 거스르고 어머니를 때린 저를 저도 용서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머니를 때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었으며, 목이 졸려 정말 죽겠다 싶었어서 발로 차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얘기를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솔직히 상담센터 이런것도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에게 신고할 자격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편이 없는 집안 어쩌면 좋을까요?
괜찮아?
하나만 기억해 니 잘못 아냐
자책하지마 잘한 거야 넌
버텨줘서 고맙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