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간호사 7년차 아들이 있는 아저씨 입니다.

1. 1학기 올F라 치면 2학기때부터 잘하고 1학기꺼 다 재수강하면 종병이라도 갈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전과목 F라면 이런 경우 정규 학제 기간인 4년안에 모두 이수해 내기는 불가능, 결국 1년을 더 다녀야 하고 즉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간 졸업유예한 것과 같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비용은 몇만원 수준의 금액만 내면 됨)

1-1학기가 보통 6~7개의 과목인데 간호학과는 4학년때는 공강이 많이 나오지만 그것도 학기중간에 실습을 가기도 해서 1학년때 F난 과목 모두를 재수강 해내기는 어렵습니다.

근데... 전과목 F 나오고 그러진 않을 것 같고 2~3개 정도는 2, 3, 4학년당 1개 과목씩 재수강하면 4년 안에 졸업 가능 합니다.

2. 재수강, 이후엔 과락 과목없이 성적을 잘내거나 잘 나오지 않고 중간정도만 해도 취업엔 지장 없습니다.

인지도가 있는 대학교는 중간만 해도 대학병원 취업 가능하고 인지도가 낮은 곳이라면 대학병원은 어렵습니다.

하여튼 완전 꼴등 정도만 아니면 면접만 잘보면 일반 종합병원 취업은 충분히 가능 합니다.

중소형 종합병원 즉 200~300병상 규모는 성적증명서를 안보는 곳이 아마도... 반은 되고 이런경우엔 면접이 당락을 결정 합니다.

3. 기타, 마음의 각오

간호사면허취득율은 전국평균 최근 5년래 94.8~94.0%를 기록 중 입니다.

지각, 결석은 없도록 하고 과제물 제출 잘하고 수업에만 전력투구하면 지나간 것은 어쩔수 없으니 잊어 버리고 기말고사 잘보고 2학기부턴 학과 공부에만 집중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내길 권합니다.

성적이 좋던 아니던 그리고 1년 더 다니면 뭐 어때서요? 괜찮습니다.

대학성적 좋은 것이 임상에서의 능력치로 표현이 다 되는 건 아니고 의지가 있고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이 병원생활에 잘 적응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생활에 임합시다. 화이팅!!!